한길안과병원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새 병원 개원식이 2005년 10월 22일 새로 옮긴 병원 건물에서 간소하게 열렸습니다. 의료계, 언론계, 인천지역 각급기관 단체장 및 사회단체, 자매결연기관, 지역주민 등 각계 인사와 함께 한 개원식은 ‘눈 건강을 위한 안과 외길 20년’을 걸어온 우리 병원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새 병원 개원은 우리 병원에 있어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만간 영리법인의 병원설립이 허용되고 의료시장 개방되는 것을 대비해 특화전략인 전문화, 고급화, 규모화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안과질환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나 국내 병원 최초로 ISO9001(품질경영)/14001(환경경영) 통합인증을 획득한 시점이 새 병원 개원과 맞물려 있는 것도 이를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새 병원은 부평역에서 지하상가를 5백 미터 정도 걸어가다 3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지하 4층, 지상 10층 건물로 연건평 2,700평 가운데 지상 1~7층 1,500평을 사용합니다.

환자의 진료시간 단축을 위해 통합의료정보 진료처방전달시스템(OCS)을 도입했고, 전문의와 수술실을 크게 늘려 하루 1천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학술세미나와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홀과 갤러리를 비롯해 인터넷 카페, 수유방, 파우더룸, 눈박물관 등을 설치해 환자는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하고 있습니다.